일상 한 줄
글쓰기, 늦었다고 생각할 땐 진짜 늦었다
글쓰기 강사 이동영입니다. 다들 40대 이후에 글쓰기도 늦지 않았다는 사례로 박완서 작가님을 쉽게 드는데요. 박완서 작가님은 숙명여중(6년제) 시절에 절친도 훗날 소설가가 된 한말숙이었고요. 당시 담임 선생님은 소설가 박노갑이었다고 하죠. 그에게 배우면서 문학적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또 서울대 국문과에 진학할 정도로 책도 좋아하고 이미 기본기는 있었던 분이라는 걸 간과해선 안 됩니다. 나이가 늦었어도... 가 아니라, 언어와 문학, 예술에 대한 감각과 관심, 주변 환경(친구와 스승)의 영향, 꾸준한 독서와 경험으로 다져진 기본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죠. 훗날 인연이 있던 박수근 화백의 유작을 보고서 그의 전기를 쓰고 싶은 마음이 넘쳤던 동기로 결국은 자전적 소설 «나목»까지 쓰게 된 거였..